일상 16

[문학리뷰] 부기 영화-급소가격

어떤 사람들은 고작 글씨로 채워져 있는 종이 뭉치에 푹 빠져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고어떤 사람들은 유치한 영화를 보면서 열광하고 심지어 장난감까지 소비합니다.잔디밭에서 22명이 작은 공 하나를 차려고 발버둥 치는 행위에 수십억 명이 열광하고매일 저녁 tv앞에 모여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하죠퇴근 시간은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시계를 보고나를 사랑하는지 확신조차 없는 사람을 위해 줄 선물을 고민합니다.이 중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어요이 모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의 총합을 우리는 삶이라 부릅니다.그러니 떳떳하게 원하는 곳에 애정을 쏟으세요그것이 삶을 합리적으로 만들어주진 못해도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는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나도 모두가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 또한 모두를 ..

[일상] DIY; Do It Yourself

내 손으로 만드는 기쁨 DIY; Do It Yourself 오늘은 목공을 했다. 15년 전 중학생 시절 내 꿈은 목수였다.학창 시절 적성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목수가 꼭 나왔다. 내가 목수가 되고싶었던 것은 적성검사에서 목수가 나온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그 당시 티비에서 목조주택을 짓는데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끼워서 집을 짓는 것을 보았다.그렇게 지어진 집은 다른 어떤 집보다 튼튼하다고 하였다. (그 방송이 보여준 것은 자연에서 얻은 것 그대로의 것이 가장 강하다는 것이 아닐까..?) 그리그리 하여 나는 조경학과를 졸업해서 시골에 땅을 사서 나무를 심어서 돈을 벌고 싶었었다.그때 주변 어른들은 뻔했지 그런 일은 힘은 힘대로 들고 돈도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 걸 하라고 했다.그래서 ..

[일상] (위험 이불킥 주의)비오는 새벽갬성 끄적끄적

저녁에 피자를 먹어서 배가 아직 부르기에... 이 상태로는 도저히 못 자겠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이불 차지않게 조심!!!!!!)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즘들어라기 보다는 작년? 음.. 한국식 나이로 서른에 들어설 때부터 줄곧 이렇게 생각에 빠질 때면 항상 떠올리는 몇 가지 주제가 있는데 오늘은 인간관계이다. 이 세상에 나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것이 행복의 시작과 끝이 아닐까..?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적어도 나에겐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지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쪽을..

[후기] 로봇 담낭 절제술 후기 1

로봇 담낭 절제술 후기가 대서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바야흐로 6여 년 전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때는 2014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담석이 있다고 하였다. 쫌 무섭긴 했지만 담낭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하였다. 원래 소화가 잘 안되고 식사 후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아팠었는데 그게 담석 때문이라고 했다. 부모님과 상의를 하고 수술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애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나의 건강염려증.... 전신마취가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작년 건강검진에서 돌이 너무 많아서 담낭을 관찰할 수 없다고 하였다.. 😦 그래서 급하게 대학병원을 찾았다..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담낭 뒷쪽으로는 아예 음영을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또르르 또르르 해당 병원은 수술이 밀려있어 ..

[일상] 상반기 밀림 결산

갑자기 상반기 결산! 상반기에 뭘 하지도 않았는데... 최신글 1월 19일 다음 오늘 6월 30일 .. 상반기 밀림을 결산해본다.(가끔 생각은 했지만..이렇게나 밀릴줄은...)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에 열심히 일상을 기록해보도록 해야지..후후 나의 상반기 1. 만수와의 이별은 항상 아팠고 지금도 여전히 마음이 아프다. 가끔은 무너지기도 했지만 곧 다시 추슬러서 일상을 보냈다. 2. 올해 들어 온다던 신입은 외도를 하였고, 중고신입이 돌아왔다.(윈윈?) 3. 유튜버에 도전해보고자 하였지만 콘텐츠를 찾지 못해 여전히 보류로 남겨두었다.(콘텐츠만 찾으면 바로 추진~~~🚀) 4.친구가 둘째를 출산하였다. 내가 바라 보기는 친구는 완전한 어른이다.(번데기에서 나비가 되지 않았을까..?) 내가 아직 겪지 않은 일..

취미도 밀림

취미로 일상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편집해야 할 영상들이 많이 쌓여있다. (밀림..) 글도 영상도 사진도 다 밀려있네... 기록하는 걸 좋아하게 된 계기는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소중했던 시간들이 내 머릿속에만 있으니 얼마나 아쉬운가! 소중한 시간을 담는 수단으로 나는 사진, 영상, 글을 선택했다. 소중한 시간을 어찌어찌 담긴 했는데 예쁘고 보기 쉽게 정리해 놓으려면 또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고 참 번거롭네.. 밀리는 이유에 대해서 담는 방법이나 정리하는 방법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지

밀림의 취미 2020.01.16

[일상] 2020년 첫 밀림..

밀리고 밀려 1월 16일이 되었다. 그동안의 일상을 또 역시나 차례차례 정리해본다. 1월 1일 새해맞이를 동대문에서 했고, 약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고, 동료의 가족사를 들었고, 올해 업무목표를 고민해야 했고, 코인 노래방에 갔고, 운동을 다시 열심히 할 수 있게 됐고, 친구와 가락시장엘 다녀왔고,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꼴등에 당첨됐고, 회사에서 팀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고, 입사와 서른을 축하하는 파티도 했고, 양말을 새로 구매했고, 오일만 쥬스를 마시기 시작했다. 보름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기록해놓지 않았네... 일상에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언행불일치를 행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제대로 일상을 기록해야지 밀리지 말자!

[일상] 밀리다 밀리다 넘어졌네

심하다... 12월은 밀리다 밀리다 넘어졌네.. 이직 준비를 하며 공부를 했고, 원하던 곳에 필기시험을 쳤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인사평가표를 작성했고, 인사평가표를 바탕으로 면담을 했고, 친구들을 만나러 부산엘 다녀왔고, 친구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이러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가끔 만수생각에 무너지기도 했고, 많이 울기도 울었다. 꾸준히 무너지고 틈틈이 눈물도 쏟으며 나름 만수와 아주 천천히 이별 중이다.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그 다음다음 해에도 많이 미안해하고 충분히 슬퍼하며 만수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내일이면 2019년의 마지막 날이다. 너무 아픈 한 해였다. 잘 정리해보고 2020년을 준비해야지... 내일부턴 밀리지 말자!

[일상] 쭉쭉 밀림..

벌써12월..그치만 나는 밀린 일상을 끄적거린다.. 11월 마지막 휴무일에는 전 동료를 만났다. 오전엔 하체를 뿌시고 오후에 만나서 두꺼비식당에 갔다. 역시는 맛있는...등갈비찜에 곤드레밥이 참 조화롭다. 먹고 케잌집에 디저트..1인 1케잌에 1컵휘.. 등갈비 주문과 케잌집 주문이 1시간 차도 안 난다는 사실은 당사자인 나도 고개를 저었다. 상대성이론이 떠올랐다..(1도 알지 못함) 케잌과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로가 되기도 공감이되기도.. 나는 그 친구를 보면 웃음이 난다. 말과 행동 모두 내 웃음코드에 치트키를 쓰는 것 같다.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고 속 깊은 재미있는 친구다. 그래서 자주 못 보는 게 참 아쉬운 친구이다. 각설! 마지막으로 어묵과 떡볶이를 뇸뇸하고 각자..

밀림의 왕 소개

밀림의 왕.. 만수누이로 만들어나갈 예정 좌우명: 경험은 고정관념이다. 시행착오가 문제 해결의 본질적인 방법이다. (멋쪄...🤩) 취미: 기록 남기기(글, 사진, 영상), 운동, 먹기, 웹서핑 특기: 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계절: 햇볕 쨍쨍 여름(우기 싫어요) 좋아하는 색깔: 초록색, 파란색(보고 있으면 여름이 떠오르는 색 산과 바다색) 좋아하는 음식: 해산물 넣은 된장찌개>육고기 된장찌개, 비지찌개, 두부조림, 오징어 숙회>문어숙회, 생선회, 어묵,,, 생각날 때마다 업데이트 해야즤~

밀림의 왕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