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일상/일상

[일상] 작심 하루..??

만수누이 2019. 11. 19. 09:18

11월 17일 일요일에는 전날에 업로드가 안되었던 글을 업로드했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까지는 성공했다. 그런데 비가 갑자기 추적추적....ㅠㅠ

결국 버스 타고 퇴근을 해야 했다..ㅠㅠ

퇴근하기 한 시간 전부터 또 공포감이 조금씩 오려고 하더니 결국 퇴근길에 터졌다..

또 만수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11월 18일 월요일

어제 눈물을 쏟고 양치 세수만 하고 잠들어서 아침에 샤워를 하고 출근했다.

어제 또 한 번 쏟아내서 그런지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먹고 싶은 것도 떠오르고 해서 댕청이에게 딜을 했다. 댕청이집으로 수육 재료들을 슥배송했다.

그리고 퇴근 후.. 당청이 집으로 가서 수육을 해 먹었다.

만수에게 음식을 해주면서 요리하면서 치우는 습관이 생겨서 그런지 뭔가 금방금방 해치웠다.

음식들이 완성되고 사진을 몇 방 찍었다.(기본 동서남북 위아래 각도)

수육이랑 치킨 스테이크 닭똥집 볶음을 했는데 맛있다고 말하며 잘 먹어주어서 고마웠다.

내 음식을 만수가 잘 먹어줬을 때 뿌듯함과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었던건지..

음식들이 맛있었고, 또 맛있게 먹어주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다.

남은 음식들을 정리하고 설거지와 뒷정리를 해놓고 VR로 방탈출을 하였다.

진지했다.. 긴장해서 땀도 삐질삐질..

끝내 탈출을 못했지만 두 단계나 클리어했고, 2시간 정도 뽷! 집중했어서 만족했다.

게임을 끝내고 KBS 새 예능 '개는 훌륭하다'를 보았다.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 세명이 진행하는 예능인데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개들을 구조하고 도움을 주는 예능이었다.

열심히 봤고, 지금 동물보호협회에 기부를 하고 있는데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제 회차에서는 개농장 주인에게 전업의 기회까지 주는 일까지 하는 단체가 있어서 놀라웠고

제대로 찾아보고 내가 도울 일은 없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어제까지의 밀린.. 일상 정리...

 

19.11.18 댕청이와 이별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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