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일상/일상

[일상] 청계산을 넘다..

만수누이 2020. 7. 6. 20:34

어제부터 다시 감량을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운동을 갔다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백운호수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백운호수 가서 드론을 날리려고 준비해서 갔다.

성남시에서 의왕시로 넘어가려면 청계산을 넘어야 했다.

왕복 30km 정도 되는데 청계산을 넘는데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넘어가는데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하나도 신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이 내리막길을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백운호수에 도착했다. 뜨거운 햇볕을 쬐며 드론을 날리러 가는데 오전에 소근육 운동을 해서 이미 팔이 후들거렸고,

드론을 날릴만한 공터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드론을 한번 작동시켰는데 업데이트 때문에 드론도 리모컨도 발열.....🔥

업데이트만 하고 다시 정리해서 백운호수만 거닐었다. (다시 청계산을 넘을 생각을 하며..)

백운호수에서...

백운호수를 다 둘러보고 늦기 전에 다시 청계산을 넘었다. 돌아가는 길은 역시나 올 때보다 가까운 느낌이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바로 무릎 아대를 꼈다..

다리가 다 뿌셔진것 같다.. 엽기떡볶이도 먹고 싶다.. 그렇지만 나는 감량중..ㅜㅜ 😭

오늘 9시에 자야지ㅜㅜㅜ

아! 친구가 출산을 했다. 출산의 고통을 견뎌내고 엄마미가 되었다. 대단하다! 

친구에게 고생했다고 하고, 엄마가 된 것을 축하해주었다. 후.. 온 세상 어머니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