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일상/일상

[일상] 이른 겨울 준비

만수누이 2020. 10. 14. 21:59

수술 후 나는 추위에 약해졌다고 느낀다.

원래같으면 나는 1~2월 한정으로 내복을 입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7월 중순까지 긴팔을 입었고, 8월에 잠깐 반팔을 입고, 9월 중순부터 긴팔을 입었고, 추석부터 내복을 입기 시작했다.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되었군.. 원래 잘 때 몸에 열이 많아서 겨드랑이 오픈하고 잠들었는데 이제는 고이접고잔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로 변한 나를 위해 조금 이른 겨울준비를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내복과 겨울옷을 꺼냈고, 여름옷들은 정리했다.

그리고 침대 시트를 겨울용으로 한 겹 덮었다. 가을은 스쳐 지나가고 완연한 겨울이 온듯하다.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온 것 같다.

오늘 밤은 뽀송뽀송 포근포근한 잠자리에 일찍 들어가고 싶다.

 

바꾼 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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