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

[일상] 청계산을 넘다..

어제부터 다시 감량을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운동을 갔다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백운호수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백운호수 가서 드론을 날리려고 준비해서 갔다. 성남시에서 의왕시로 넘어가려면 청계산을 넘어야 했다. 왕복 30km 정도 되는데 청계산을 넘는데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넘어가는데 내리막길을 내려가는데 하나도 신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이 내리막길을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백운호수에 도착했다. 뜨거운 햇볕을 쬐며 드론을 날리러 가는데 오전에 소근육 운동을 해서 이미 팔이 후들거렸고, 드론을 날릴만한 공터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드론을 한번 작동시켰는데 업데이트 때문에 드론도 리모컨도 발열.....🔥 업데이트만 하고 다시 정리해..

취미도 밀림

취미로 일상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편집해야 할 영상들이 많이 쌓여있다. (밀림..) 글도 영상도 사진도 다 밀려있네... 기록하는 걸 좋아하게 된 계기는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소중했던 시간들이 내 머릿속에만 있으니 얼마나 아쉬운가! 소중한 시간을 담는 수단으로 나는 사진, 영상, 글을 선택했다. 소중한 시간을 어찌어찌 담긴 했는데 예쁘고 보기 쉽게 정리해 놓으려면 또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고 참 번거롭네.. 밀리는 이유에 대해서 담는 방법이나 정리하는 방법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지

밀림의 취미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