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수가 나를 떠난 지 300일이 되었다.
참 야속한 시간.. 나는 멈춰있는데.. 여전히 그때 그 마음인데..
가끔은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미안한 마음에 화도 나고 눈물도 펑펑 쏟아낸다.
만수는 나와 같지 않기를.. 좋은 곳에서 좋아하는 음식 맛있게 먹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어놀고 있기를..
죽음이 곧 소멸이라면 정말 무서울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더욱 무섭다.
유치하지만 꼭 강아지별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죽음을 맞았을 때 만수와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의 절반 기억의 절반 내 전부 내 가족 내 동생 내 절친 내 소울메이트 하나뿐인 반려견 만수
(내 동생 곱슬만수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수백개~)
너무너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립다,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 만지고 싶다.
만수야 만수야 금지옥엽만수 여전히 사랑한다.
앞으로도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야 다시 만나게 되면 내가 꼭꼭 알아볼게
'밀림의 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민에 마침표를 찍다. (0) | 2020.11.28 |
---|---|
Your majesty (0) | 2020.09.16 |
만수의 흔적 (0) | 2020.07.23 |
밀림의 왕 소개 (0) | 2019.11.29 |
생에 첫 블로그 시작! (0) | 2019.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