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

만수의 여행 D+441

만수와 눈을 맞추고 내가 "만수?"하면 만수가 고개를 갸웃 또 내가 "쑤?" 하면 만수는 반대로 고개를 갸웃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나는 오두방정을 떨거나 만수를 붙들고 뽀뽀 공세를 퍼부었지 이런 소중한 순간을 머릿속에서만 그려야 한다니 분하다. 슬프다. 사진이나 영상 속으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꼭 타임머신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 타임머신이 만들어지면 망설임없이 만수를 만나러 갈 것이다. 긴긴 여행을 떠난 만수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보고 싶다. 여전히 사랑한다 김만수 ❤️ (만수야 지겨워도 어쩔수없다.)

밀림의 왕 2020.12.09

[일상] 휴일의 기록...(밀림의 미학)

11월 21일 목요일.. 오늘은 본가에 가기위해 아침에 짐을 챙기고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 화요일에 하체뿌시기를 해서 걷는 것도 힘들었다. 그렇게 출근을 하고..똑같은 쳇바퀴 일상.. 정시퇴근을 해서 수서역으로 갔다. 항상 수서역에 가면 나뚜루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시국이 시국인만큼 참아내고 기차를 탔다. (최근에 안 사실 나뚜루가 롯데꺼랴...-ㅇ-) 내년에 신입이 들어오기도 하고 나도 언젠가는 기성세대가 되겠거니 생각해서 선택한 '90년생이 온다'를 읽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다 읽진 못하고 내렸다. 집 근처에 도착하니 바베큐 냄새가 솔솔...예전에 10년 전쯤인가 집근처에 트럭에서 바베큐를 파는 아저씨가 목요일마다 온다고 하셨는데 그 아저씨였다.. 와 오랫동안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