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글인데.. 업로드 실패.. 갬성충만하게 다 썼는데!!! 때려칠려다가 다시 도저언~] 51일간 나는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다. 돌보지 않았다는 게 큰 게 아니고 관리를 하지 않았다. 운동도 하지 않았고 먹는 것도 가리지 않고 다 먹어버렸고 자는 것도 잠이 들면 자는 거였고 씻는 것도 눕기 전에 씻었다. 이렇게 살아있어서 살다 보니 좋지 않았던 장은 다시 안 좋아졌고 피부도 다 뒤집어졌다.그렇게 지금껏 지냈다. 그래서 고삐를 다시 조이기 위해 묵혀둔 일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늦잠을 자긴 했지만 9시 반쯤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하고 운동을 등록하러 갔다. 내 사정을 아는 트레이너 쓰앵님이 심심한 위로와 안부를 물어봐 주었다. 비지니스 였더라도 고마웠다. 운동을 등록하고 카페에 가서 토피넛라떼와 펌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