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

취미도 밀림

취미로 일상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편집해야 할 영상들이 많이 쌓여있다. (밀림..) 글도 영상도 사진도 다 밀려있네... 기록하는 걸 좋아하게 된 계기는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소중했던 시간들이 내 머릿속에만 있으니 얼마나 아쉬운가! 소중한 시간을 담는 수단으로 나는 사진, 영상, 글을 선택했다. 소중한 시간을 어찌어찌 담긴 했는데 예쁘고 보기 쉽게 정리해 놓으려면 또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고 참 번거롭네.. 밀리는 이유에 대해서 담는 방법이나 정리하는 방법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지

밀림의 취미 2020.01.16

[일상] 2020년 첫 밀림..

밀리고 밀려 1월 16일이 되었다. 그동안의 일상을 또 역시나 차례차례 정리해본다. 1월 1일 새해맞이를 동대문에서 했고, 약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고, 동료의 가족사를 들었고, 올해 업무목표를 고민해야 했고, 코인 노래방에 갔고, 운동을 다시 열심히 할 수 있게 됐고, 친구와 가락시장엘 다녀왔고,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꼴등에 당첨됐고, 회사에서 팀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고, 입사와 서른을 축하하는 파티도 했고, 양말을 새로 구매했고, 오일만 쥬스를 마시기 시작했다. 보름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하나도 기록해놓지 않았네... 일상에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언행불일치를 행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제대로 일상을 기록해야지 밀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