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병실에 환자 한분은 7시 반 수술인데 9시가 되도록 대기하고 있었다,오래비는 집에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얼굴을 못 보고 수술실 갈 것 같더니 아니나 다를까 간호사 쓰앵님 오심..ㄷㄷ 보호자는 오고 있다고 하니 얼굴 안 보고 수술실 가도 되겠냐고 되물어보셨다. 나는 괜찮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좀 소름 돋는다. 만의 하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암튼)그렇게 나는 간호사 쓰앵님에 같이 걸어서 수술실로... 클린룸 수술실 추움.. 긴장해서 더 추움굽이굽이 수술실로 들어가서 긴장한 모습으로 상의 탈의하고(흰 천으로 가려주심 감솨감솨ㅜ) 양팔도 묶이고.. 머리에 테이프를 붙이고.. 수액 라인에 마취약 주입한다고 하는데 약 잘 못 가져와서 바꾸러 가고 난리-_-(수술이 장난이냐) 약물 주입할..